넷플릭스 영화 추천: 20세기 소녀(2022)
눈이 즐거운 영화
예쁘기로 유명한 배우 김유정이 나오고, 20세기 때 그 감성과 영상미가 예뻐서 영화를 보았는데 이 영화에서 처음 본 변우석 배우도 키도 크고 잘생기고 아주 눈이 즐거웠습니다. 김유정, 변우석 배우 두 분 다 웃는 게 왜 이렇게 예쁜지 영상을 보면서 저도 같이 엄마 미소를 지으며 웃게 되었습니다. 요즘 떠오르고 있는 신인 노윤서 배우와 박정우 배우도 교복 입은 모습도 잘 어울리고 귀여웠습니다. 영화의 배경이 1999년도인데 저한테는 아직 어렸을 적 시절이지만 그래도 장소와 물건 등 향수를 일으키는 장면들이 많이 나와서 추억이 많이 생각났습니다. 응답하라 시리즈처럼 옛날 향수를 자극하는 드라마나 영화는 그 배경을 보는 재미도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유치한듯 하지만 설렘 폭발... 스포주의
김유정 배우가 연기한 보라와 노윤서 배우가 연기한 연두는 어렸을 때부터 정말 절친한 친구입니다. 연두가 심장이 안 좋아서 수술 때문에 외국으로 잠시 떠나게 되는데, 떠나기 전 첫눈에 반한 남학생이 있었습니다. 보라는 연두가 외국에 가있는 동안 그 남학생의 소식을 알려주기로 합니다.
백현진이라는 이름만 전해 들은 보라는 학교에 입학하여 그의 친구 풍운호에게 접근하여 그에 대한 정보를 얻어서 연두에게 메일로 보내주곤 했습니다. 그렇게 지내는 동안 보라와 운호는 서로 좋아하게 됩니다. 그 사이 백현진도 보라가 자기에게 관심이 있는 줄 알고 보라를 좋아하게 되지만 자신의 친구 운호와 보라가 서로 좋아하는 걸 눈치채고 양보를 합니다.
보라와 운호가 서로 좋아하면 둘이 이어지면 되는데 또 반전이 있었습니다. 연두가 첫눈에 반했던 남학생은 백현진이 아닌 그의 교복을 빌려 입었던 풍운호 였습니다. 보라는 이 사실을 알고 운호의 고백을 거절하게 됩니다. 현진이 연두에게 두 사람이 서로 좋아하는 걸 말해주고 상처받은 연두는 보라를 멀리하게 되고 갈등을 겪게 되지만 결국 화해하고, 운호가 뉴질랜드에 가는 당일에 보라에게 말해줍니다.
기차역에서 짧게 만나게 된 운호와 보라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헤어지게 되는데 운호가 뉴질랜드에 가서도 서로 전화나 메일을 주고받으며 연락을 이어갑니다. 둘은 같은 대학에 가기로 약속하고 공부를 열심히 합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운호와 연락이 되지 않고, 보라는 기다리다가 지치게 됩니다.
새드엔딩...스포주의
운호를 기다리며 생활하는 보라의 모습은 정말 슬퍼 보였습니다. 저도 영화가 끝나기 전까지는 보라를 속상하게 하는 운호가 미웠습니다. 도대체 왜 연락이 없는 걸까 갑자기 연락을 안 하다니 너무 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렇게 세월이 더 흐르고 보라가 김유정에서 한효주로 바뀝니다. 한효주가 고향으로 내려갔는데 우편이 와 있어서 열어보니 운호와 관련 있는 물건이었습니다. 그리고 전시회 티켓이 한 장 있었는데 당연히 풍운호가 보냈을거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전시회 작품은 운호와 보라의 추억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작품을 보는데 제목이 "故 풍운호를 기억하며"라고 적혀 있었고 운호의 동생이 나타나 운호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러나 운호가 왜 죽게 되었는지 이유가 안 나와서 너무 궁금했습니다. 또 운호의 모습이 찍힌 테이프를 선물하는데 운호가 보라를 얼마나 좋아했는지 보여서 더 슬펐습니다. 둘이 어른이 되어서도 이어져서 해피엔딩이 되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재밌게 본 청춘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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