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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멀티버스 타임루프 판타지 로맨스 장르를 한번에, 영화 상견니

by 깅깅이 2023.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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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상견니 포스터
영화 상견니 포스터

대만 인기 드라마가 영화로 재탄생! 상견니(2023)

먼저 드라마로 엄청 재밌게 봤던 상견니! 영화로 나오다니 기대하며 당장 달려가서 보았습니다.

 

멀티버스 타임루프 판타지 로맨스 장르를 한벙네

 교복을 입고 나오는 학생 시절의 풋풋한 우정과 사랑을 다룬 로맨스 학원물에서부터 과거와 현실이 이어지는 타임슬립 판타지, 그 과정에서 일어난 범죄로 인해 추리하게 만들고, 거기서 또 스릴까지 느낄 수 있는.. 도대체 장르가 몇 개 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드라마도 그렇고 처음에 볼 때는 주인공들이 1인 2역으로 이름도 어려워서 헷갈리지만 적응하고 나면 드라마에 푹 빠져서 팬들이 흔히 부르는 상친놈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복잡하게 스토리를 구상하고 풀어나가는 것이 신선하고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영화는 어땠을까

 영화는 드라마 기반으로 하는 다른 스토리의 전개였습니다. 영화 소개도 완전히 새로운 세계관과 새로운 스토리라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주인공들의 이름 적응과 타입슬립 이해를 위해서는 드라마를 먼저 보고 영화를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관람평 중에 드라마를 보고 봤는데도 스토리가 이해 안 가신다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드라마에서는 고등학교 시절을  직접 과거로 돌아가 겪었지만 영화에서는 행복한 꿈으로 보여줍니다. 

 영화에서 2009년, 황위쉬안이 일하던 밀크티 가게에서 라스트댄스를 듣게 되었는데 꿈에서 들은 적이 있어서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리쯔웨이가 가게에 왔고 둘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알고 보니 드라마에서 리쯔웨이가 만났던 꼬마 황위쉬안을 다시 만나게 된 것입니다. 둘은 6년째 연애를 하게 되고 2017년, 황위쉬안은 해외 발령을 받게 되고 이 제안을 받아들인 후 이 선택으로 인해 그녀의 미래가 바뀔 뿐 아니라 리쯔웨이, 모진줴, 천원루의 운명까지 바뀌게 됩니다. 왕취안성, 리쯔웨이, 황위쉬안, 천원루 네명이 같이 나오는 장면이 있는데 거기서는 저도 조금 헷갈렸습니다.. 여튼 영화에서는 황위쉬안과 리쯔웨이가 서로를 살리기 위해 과거로 돌아가 반복하는데 아무리 살리려고 하여도 둘 중 하나는 죽게 되어있었습니다. 결말은 영화에서 확인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영화를 다 본 뒤 이 슬로건이 마음에 남습니다. 

 

"사랑하고, 헤어져도, 만남이 헛되지 않게"

 

쏘이 쟌스 쟝니 옌징 비러치라이~

 상견니는 정말 OST가 큰 역할을 하는 드라마, 영화인 것 같습니다. 스토리 내에서도 타임슬립을 할 때 중요한 역할을 한 '우바이 - 라스트댄스'도 좋은 노래이지만, 다른 노래들도 정말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드라마 OST 중에 대만 국적의 한국 화교인 가수 '손성희 - Someday or One Day'를 정말 좋아합니다. 영화 OST에서는 '눈물이 기억해'를 불렀는데 이 곡도 참 좋았습니다. 지금 들으며 리뷰를 쓰고 있는데 드라마를 다시 한번 보고 싶어져서 조만간 정주행을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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